조그만 은혜
이영민
2012-01-25
추천 0
댓글 0
조회 175
어느 날 수요일 저녁에 간증하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다.
그녀는 목사님의 부축을 받으며 강단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저는 앞으로 3개월밖에 살 수가 없다는 선고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불만에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왜 다른 사람에게는 긴 삶을 허락해 주시면서
저에게는 이렇게 짧은 생명을 허락해 주십니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요즘엔 심한 고통이 있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불평에 찬 기도를 드렸습니다.
'왜 짧은 생명에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는 고통까지 주십니까?'
그러다가 어제 저녁에 저는 이렇게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큰 것에 대하여는 더 이상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오늘 이 밤만이라도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고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