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예배를 받으면서 내가 의지(지탱)하고 있는 잠깐의 것이 무엇이 있는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잠깐의 것만을 바라보는 삶도 있는데 나는 그래도 영원한 것도 바라보고 사니 '조금씩 나아지면 되지'라며
계속해서 말씀의 적용을 미루고 있는 모습도 보게 하셨습니다.
나에게 주신 소중한 일은 그저 이땅에서 돈만 벌으라고 주신 것이 아님에도 내게있어서
내가 하는 일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요, 열심히 해서 대박을 터뜨려 편하게 살기 위한 수단뿐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 돈이 나의 지탱하는 바요 나의 소망이 되어버렸음을 직면하게 하셨습니다.
물론 매 예배마다 말씀으로 영원한 것으로 고개를 돌려주시지만, 내가 너무도 강력하게 이것을 사모하기에
내 고개는 그새 물질로 향하게 되는 삶을 반복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학생들에게 영원한 것이 있음을 전하고 그들을 올바른 길로 전하기 위한 사명이 아니라
그저 내가 잘되기 위한 수단이었기에 겉으로는 잘 포장했을지 모르지만 속으로는 계속해서
욕심만 키워왔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 주신 일이 소중하기보다는 더 편하게, 더 많이 버는 방법들에 온 관심을 쏟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고 있었으며, 불로소득을 누리는 사람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져버렸음을 여과없이 보게하셨습니다.
겉으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포장했으나 한꺼풀 드러내면 가롯유다보다 더 시커만 마음이요,
예수님은 설 곳조차 없는 철저히 내가 주인된 마음임을 보게하셨습니다.
주님께 회개하고 오늘 아침은 말씀시인을 하며 출근하였습니다.
내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이 나를 이 분야에서 써주시는 동안 돈을 얼마나 더 벌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주님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이 되는가에 초점을 맞추니,
하루종일 앞으로 어떻게 이것을 발전시켜나가 더 크게 일을 할 것이냐에 짓눌렸던 고민들과 머리아픔이 사라지고
기쁨으로 출근하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내 관점을 돌려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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