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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판결
이영민 2012-02-09 추천 0 댓글 0 조회 329

지혜로운 판결 

 柳溪 끄싱개


    어느 한 고을의 부잣집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형제간에 재산을 많이 차지하려는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고을 원님을 찾아가 누가 더 많이 가져야 하는지
    판결을 내려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원님은 이 두 형제를 불러 한 방에 넣고 부를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살을 에일 듯 추운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형제가 서로 멀리 떨어져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위 때문에 저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화로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형이 자기도 모르게 “춥지?” 하고 아우에게 말을 걸자
    “춥구만이요.” 하고 아우도 자기도 모르게 대꾸했습니다.

    이렇게 한 화로에 두 손을 쬐고 있노라니 옛날 일들이
    떠올랐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이 동생을 보며 말했습니다. “내가 잘못했다.”
    아우도 형에게 고대를 숙이며 형의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아니오 형님, 내가 잘못했소.”



    문 밖에서 원님이 웃고 있었습니다. 아무런 판결 없이
    저절로 가장 옳은 판결이 나오도록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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