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으실 아주머니
복 받으실 아주머니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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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가 될줄 믿고 있었는데 조금 막상되니 무지 좋네요
우선 '축하'하면서 아침에 봤던일을 몇자 적어 보려 합니다
아침 일찍 볼일이 있어서 4호선을 타고 남대문 시장을 가려고 동대문에서 갈아 타는 길이었습니다
어떤 할머니께서 마대자루 큰거3개를 간신히 옮기고 있었는데 한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갈아타는 사람들과
뒤엉켜서 할머니가 어찌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순간 바로 옆을 지나던 40초반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마대자루를 끌고 할머니 앞서 가시는 모습이 저에게 보이더군요
바쁜 아침에 노인분을 위해 힘써주시는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던지 바라보던 제가 머쓱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너무 고맙게 느껴진 아침이었습니다 모른척하고 지나가도 누가 뭐라 하진않은데....
아마도 그 분은 정말 큰 복을 받으실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나도 예쁘게 보여졌습니다( 아내가 오해하지않겠죠...)
하루 잠깐 이지만 뜻이 있는 아침이었습니다
우리도 어르신을 존경하는 마음씨를 가집시다
존경과 은혜로 큰 복을 받도록 하십시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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